2021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판화전공 박사 재학중
2021
홍익대학교 일반대학원 판화과 석사 졸업
2018
추계예술대학교 판화과 학사 졸업
2022
Serendipity(세렌디피티) (갤러리엘르, 서울, 한국)
2021
생각으로 바뀌는 기억 이야기 (정수아트센터, 서울, 한국)
2020
바람 맞은 날 (Art gallery NY, 서울, 한국)
2020
Something to Smile about (BGN Gallery, 서울, 한국)
2020
감나무 할배 (유중아트센터, 서울, 한국)
2022
라움아트바자 (라움아트센터, 서울)
2022
BAMA (BEXCO, 부산)
2022
화랑미술제 (SETEC, 서울)
2022
SHAF 서울호텔아트페어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
2022
예술증후군 증상과 치유전 1인칭 감정딕셔너리(인사갤러리,서울)
2022
Blooming MZ (정수아트센터, 서울)
2021
울산아트페어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울산)
2021
인천 아시아 아트쇼 (송도컨벤시아, 인천)
2021
Bank Art Fair (인터컨티넨탈 코엑스 서울)
2021
브리즈아트페어 (예술의 전당, 서울)
2021
포스트프린트-2021 (김희수아트센터 아트갤러리, 서울)
2021
감만지・이성준 화가의 특별한 행운전 (정수아트센터, 서울)
2020
브리즈아트페어 (안도, 서울)
2020
故김대중 대통령 서거11주기 드로잉展 (정수아트센터, 서울)
2020
움틔움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서울)
2020
너에게 보내는 나 (마루아트센터, 서울)
2020
예술, 생활에 들다 (정수아트센터, 서울)
2020
For Your Turn (갤러리 엘르, 서울)
2019
브리즈아트페어, NEW 아티스트상(노들섬, 서울, 한국)
2019
제 35회 무등미술대전, 장려상(광주비엔날레관, 광주, 한국)
2018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동상(한국미술관, 서울, 한국)
2017
한국현대판화전 이상욱상(홍익대학교 현대미술관, 서울, 한국)
나의세상을 가족을 타인으로 보면서부터 출발한다. 가족을 가족으로서 바로 보지만 그 또한 세상의 일부로 인정한다. 친 할아버지를 시작으로 가족 구성원에 집중 했으며 현 재는 노인에서 사회로 파생되어 인간에 대한 연민을 좇아 외양과 일상으로 그리고 있다.
현재는 스스로 대상을 바라보는 입장에서 벗어나 대상의 상태를 이해하는 접근이다.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과 방법, 거기에 일어나는 다양한 생각과 사건들을 접하는 삶 속에서 의 한 순간을 포착한다. 인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인물이 처한 상태의 개념이나 감정을 보이게 한다. 나의 그림은 인간의 삶 자체에 대한 이야기 이거나 상태에 대한 감정 을 시각화 하는 이미지들이 나의 매력이다. 모양을 재현하거나 어떠한 장면 속에 소리를 표현해 내는 촉지적인 감각이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인간에 대한 끝임 없는 고찰과 관음증적 태도로 세상을 바라보고 나만의 유머코드를 입힌다. 상자를 보면 그 속에 무엇이 들어있는지 궁금해 하는 인간의 당연한 심리와 인간 의 미끄러지는 시선은 나의 그림에 부수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바라보는 시선이 아닌 엿보는 시선에 더 가깝다.
사랑으로 합쳐지는 모든 감정을 정리되지 않은 기억과 상상력으 로 내가 그리는 세상 속으로 초대한다. 삶의 끝자락 닿아 있음을 예고하듯 노인들의 불완전한 육체, 이것은 나의 작품의 주요 주제가 된다. 어느 누구도 늙음부터 시작하지 않기에 낯설 수밖에 없다. 노인의 초상의 주인공이었던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고 나는 그가 나에게 남기고 간 것들에 집중하게 됐다. 그것은 바로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어떻게 반 응하는 가에 대한 고민이다.
어릴 적부터 손에 땀이 많은 나는 그림을 그릴 때 마다 땀이 종이에 묻어 항상 애를 먹었다. 번짐 효과를 없애지 않고 그대로 회화적 영역으로 불러왔다. 자연스럽게 번진 연 필 또는 물감 자국은 화면 안에서 하나의 노이즈(noise)로 사용된다. 인간의 숨결, 향기, 분위기, 소리 등 그림 속 상태를 나타내기에 아주 적합하다. 평소에 붓 관리를 못해 항 상 쉽게 굳어버린 붓에서 나오는 갈필, 그것은 의도하지 않는 날것과 같은 터치다. 즉흥적이고 과감한 터치로 시작해 ‘대충 그린다’ 그 다음에 터치는 그림과 함께 만들고 완성되는 아주 싱싱한 표현이 된다.